완주, 진안, 장수 등 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가 한파 취약계층 피해예방 강화와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완주, 진안, 장수지역에 12일 오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의 당일 아침기온이 전날인 11일 아침기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이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이하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도는 기상상황 모니터를 강화하고 한파대처 관련실과와 시군 재난부서와 한파쉼터 적극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 홍보 강화와 시설 피해 최소화 대응에 나섰다.

특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서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토록 시군과 관련기관에 시달할 방침이다.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있는 장소인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전년보다 784개 확대한 4916개 시설을 한파쉼터로 운영하며,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4만5천464명을 재난도우미 1만1천531명과 매칭해 방문과 전화 등을 통한 안전확인 등 관리를 강화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한파가 자연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한파가 심해질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민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총력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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