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행복지표’가 공개됐다.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국내 지자체들의 모임인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하 협의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진행한 행복지표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협의회 소속 35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진행한 행복지표 용역의 연구성과 공유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복지표 개발에 참여한 지자체는 전주시를 비롯해 공주시, 구리시, 나주시, 수원시, 여주시, 완주군, 고창군, 의성군, 광주 광산구, 광주 동구, 광주 서구, 대전 대덕구, 인천 연수구(이상 시군구 가나다순) 등이다.

또한 ▲국내외 행복지표와 행복정책 동향 ▲행복지표 설계과정에 대한 해설 ▲지역별 행복지표의 특성과 행복정책에 대한 제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그간 행복지표 연구개발에 참여한 학자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한 행복지표의 개발은 지자치발 행복정책 추진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대한민국 모든 도시들과 단체장들이 의지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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