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면 오궁교회 강성희 목사(80세)가 18일 신덕면사무소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성희 목사는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금을 매달 조금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오궁교회는 시골에 작은 교회지만 연말이 되면 마을 회관에 먹거리 나눔 행사를 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지역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대형 신덕면장은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성금은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처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여 행복한 신덕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