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어린이박물관, 선비문화로 채웠다
새단장 어린이박물관, 선비문화로 채웠다
  • 조석창
  • 승인 2019.12.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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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개편 완료··· 선비
일생-전통놀이-역사 체험 가능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전면 개편을 마치고 오는 지난 2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14년 문화체험관에서 명칭을 바꾼 이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박물관은 2018년도부터는 ‘조선 선비문화’를 중심으로 박물관을 특성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박물관도 선비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해 개편을 준비했다.

박물관 특성화와 최신 전시기법을 반영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하여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개편한 어린이박물관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선비이자 재미있는 일화를 남겼던 꼬마선비 오성과 한음이 주인공이 되어 어린이들을 선비의 세계로 이끈다.

관람객들은 꼬마선비가 되어 전시를 체험하게 된다.

1실은 ‘선비의 살이’를 주제로 꾸며졌다.

직접 꼬마선비가 되어 선비의 일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들이 남긴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서당에서 이루어지는 훈장님의 가르침,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일종의 인성교육인 밥상머리 교육을 체험한다.

과거보러 가는 길에서는 시험을 보러 가면서 여러 교훈을 얻고 마지막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올바른 선비의 역할을 배우고 나만의 선비상을 찾아보게 된다.

이처럼 동선을 따라 전시를 참여하면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덕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전통놀이를 하고 말을 타보며 다양한 활동지 체험을 하는 아날로그적 신체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터치스크린, 미디어월 등 디지털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1실은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2실은 ‘선비의 놀이’가 주제로 오성, 한음과 함께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오목대와 용머리고개, 한벽당, 다가언덕 등 전주의 문화유산을 즐거운 놀이시설과 결합시켜 자유롭게 놀며 전주의 역사를 습득할 수 있다.

편안하게 놀고 쉴 수 있는 일종의 실내 놀이터로 조성하였으며, 어린이들의 발달과정에 필요한 신체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수유실 등 영유아 휴게실을 확장 및 보완하였다.

2실은 미취학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또 이번 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어린이박물관 입구 잔디밭과 로비 등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을 확충하여 더욱 쾌적한 관람공간으로 조성했다.

외부에는 포토존과 편히 쉴 수 있는 다양한 동물모양 의자를 설치하였고, 로비에는 소근육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을 만들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어린이박물관 입장은 실별 이용 가능 연령을 확인하여 7인 이상일 경우 우리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개인은 예약 없이 연령에 따라 자유관람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새로 태어난 어린이박물관은 앞으로 선비문화 전문 어린이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체험과 놀이를 통해 선비의 정신과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하고 전주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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