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가 전북 식품산업 중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 800억여 원 규모, 6대 추가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법 개정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스산업화센터와 원료비축공급센터, 기능성식품제형기술센터, 가정 간편식 지원센터, 청년식품창업허브 등을 구축키로해 주목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기업지원시설 총괄기능을 강화한 조직이다.

지자체 출연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식품산업진흥법’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도 애초 국고와 지방비가 50%씩이었으나, 올해부터 국고 90%, 지방비 10%로 변경된다.

향후 한국식품산업 클러스터 진흥원은 식품기업 지원과 국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위상 강화가 기대 되고 있다.

소스산업화센터는 국내 최초의 소스전문 지원기관으로 102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시험가동 중으로 클러스터 내 기업지원 시설과 연계한 소스 관련 검사·분석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원료비축공급센터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내년까지 196억 원을 투자해 ‘원료비축공급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라고 한다.

센터가 설립되면 산지 유통조직과 식품기업을 연계한 국산 원재료의 공급기반과 농식품 원료 조달에 필요한 농산물 원료 가격 등 자료구축이 마련되게 된다.

기능성식품제형기술센터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사업으로 2022년까지 국비 176억 원을 투자해 액상, 젤리, 바 등을 만들어 내게 된다.

가정 간편식 지원센터도 최근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식품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

단순한 조리과정을 거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식품 가공을 위해 올해 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노인식, 유아식, 특수영양식, 환자식, 1인 간편식 등 혁신이 가미된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청년식품창업허브를 구축, 식품창업의 성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성하게 된다고 한다.

법 개정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진흥원으로 변경하고 800억원 규모의 6대 추가 지원시설 유치는 전북 입장에서는 다시 없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정부 지원을 기회 삼아 식품수도의 중흥기를 맞이하는 계기로, 또 명품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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