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격보장 41억8천만원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자금이 지원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가격이 하락한 마늘과 양파, 말린 고추, 노지 감자를 재배한 700여 농가에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적용해 41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노지 작물의 주요 출하기에 시장 가격이 급락한 경우 기준 가격 차액의 90%를 보전해주는 도 시책이다.

도는 이날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품목별 지원금과 품목을 확정했다.

품목별 지원단가는 1㎏당 각각 마늘 804원, 양파 393원, 건고추 1천784원, 노지감자 106원이다.

이에 따라 도내 마늘 재배 63개 농가에 3억8500만원, 양파 재배 452개 농가 36억4100만원, 건고추 재배 53개 농가 2500만원, 노지감자 재배 202개 농가에 1억29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출하기 농산물 가격하락은 농민에게 고통을 주고 영농의지를 상실하게 만든다”며 “”번 지원으로 농업인 경영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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