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천면남여의용소방대원이 2020년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정기총회를 실시한 후 주천면 외평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주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천면남여의용소방대원,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하나가 돼, 마을을 방문해 노후된 전기선 정리, 가정내 불편사항 점검 및 수리사업을 실시했다.

주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천면남여의용소방대원,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머리염색, 마사지팩 등을 통해 젊음을 되찾아 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경로당에 소화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맞춤형복지팀은 염색을 하는 동안 삶의 애로사항을 청취, 제반 복지서비스 안내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사업은 ‘도란도란 염색방’ 이라는 주제로 민·관이 협력해 실시하는 주천면 특화사업으로 올해 농한기동안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얼굴에 마사지팩을 얹은 할머니는 “생전에 이런 호사를 다 누린다”며 서로의 얼굴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석곤 주천면의용소방대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수혜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져 살기 좋은 주천면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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