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3일 오룡동 900-40번지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고령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국비 149억원 등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영구임대주택 150호(전용 26㎡)와 복지시설 1,500㎡를 건립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경 착공에 들어가 입주자 모집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하반기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만 주택행정과장은 “주거와 복지, 맞춤전용이 어우러진 공공임대주택 제공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주거복지 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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