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향교동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겨울철 경로당에 모여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10Kg 28포를 기탁한데 이어, 향교3통 새마을지도자 김형곤(52세, 건축업체운영)씨가 지난 13일 향교동 소재 노인복지시설 3개소에 방문해 떡국용 떡과 간식(환가액 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김씨는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할 계획으로 직접 농사지은 쌀로 노인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떡을 만들어 전달하면서, “지난해 태풍으로 쌀 수확량이 많지 않아 더 많은 분들과 명절의 풍성함을 나누지 못해 아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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