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 축구부가 1월 4~16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KBS N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 참가해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영광스런 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창녕군축구협회 주관으로 출전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였다.

전주기전대학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울산대와의 8강 경기에서 1:1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기전대학이 고배를 마신 8강 경기는 4경기 중 무려 3경기가 승부차기로 결정될 만큼 치열했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전주기전대학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대를 상대로 4:0 승리, 문경대를 상대로 4:0 승리, 세경대를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무실점 4골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떠오르는 대학축구 강호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전주기전대학 운동재활과(카이로스포츠과) 이종민 교수는 “전주기전대학 축구부는 언론에서도 이변 없이 8강에 올랐다고 표현 할 만큼 대학리그 순위권 축구팀으로 성장했다.

매번 경기를 리드해가며 주도권을 잃지 않음에도 아쉽지만 승부차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꼭 정상에 서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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