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철원)가 익산시의 환경 현안 대응을 강력 질타하고 나섰다.

시의회 보건복지위는 2020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통해 장점마을 사후관리, 해동환경 관련 환경오염처리대책 등에 대한 시의 대응 미숙을 꼬집었다.

먼저 시 환경안전국 업무보고 자료준비 미흡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회 보건복지위는 시 환경안전국 주요업무계획 보고 자료는 기존 틀을 답습함은 물론, 질과 양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동환경 사태와 관련 불법폐기물 이적처리 대책 부실, 침출수 처리예산 미확보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시의회 보건복지위는 ▲피해지역 주민 의견수렴에 기초한 대책 수립 및 추진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종합계획 수립 ▲왕궁축산단지 집회  대응 부재 ▲해동환경 관련 예산확보 및 침출수 처리대책 등 다각도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철원 위원장은 “문제점과 대안 제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지역사회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구체적인 진행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