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동 소재 조연옥중국어학원(원장 조연옥)이 지난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위문잔치를 가졌다.

이번 위문잔치에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문잔치에는 마술과 기타공연이 펼쳐졌으며, 가족 간 맛있는 식사를 하며 서로 위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연옥 원장은 “이국에 와서 쓸쓸하게 명절을 보낼 이주여성들을 위해 조그마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조연옥중국어학원은 해마다 명절에 고향을 가지 못하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위문잔치를 해오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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