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신년기획 #3 전북도립미술관

소외지역 '찾아가는 미술관'
아시아지도리프로젝트 추진
놀이교육프로-1950년대 이전
전북작가연구-조명전시 추진

전북도립미술관은 2020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시회 추진으로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고, 미술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으로 역량을 강화하면서 대내외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시

우선 ‘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이다.

미술관의 소장품을 도내 시군 문화공간에서 도민들이 수준 있는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시군의 문화콘텐츠나 소장품을 연계한 기획전(총 10회)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관 기획전(총 8회)은 ‘예술과 에너지’ 특별전, ‘붕정만리’ 전북북경 청년미술가 국제전, ‘전북청년 2020’ 등이다.

한편으로, 3월에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는 쑹좡현대예술문헌관 기획전(전라 發 북경특급)에 전북미술가들(20명)이 참여한다.

또한 전북도립미술관이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작용하면서 전북 미술가를 국제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 ‘아시아 지도리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힐 것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 미술가들이 국제적인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전북미술이 통풍하고 새로운 호혜적 관계가 맺을 예정이다.
 

 

△운영

도립미술관은 올해 추진될 미술관 경관 조성 사업으로 전북미술의 얼굴이자 지역 시각문화의 종합관으로 자리매김한다.

예술 놀이터, 아트 팹랩 등 다양한 시각문화의 확장력을 담은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술관의 주요 기능을 확장심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은 교육문화팀을 신설하였다.

또 전임 관장이 추진해왔던 전북미술사 서술을 잇기 위한 미술사의 역사적 맥락의 정리와 심화 차원에서 ‘전북미술 아카이브 구축 및 연구를 위한 기초 조사’ 등 미술관 운영 방향을 세웠다.

중장기 비전 속에서 추진되어야 할 소장품 구입을 위해 그간 소장된 작품 분석을 통해 수집 전략의 얼개를 모색한다.

떠 전북미술사에 대한 서술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50년대 이전에 활동했던 전북작가를 연구하여 조명하는 전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전북미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기능을 심화하는 한편, 놀이터 같은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본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과 국제전 외, 창작 스튜디오 운영,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도민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 향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년 미술관 총 인원은 111,080명.

개관 이래 매해 십만 명 이상이 관람한 바 있다.

 


△교육

우선 미술강좌를 통해 현대미술과 소통을 노리게 된다.

굿데이 미술관 토크는 미술사와 미술관련 도민교양 강좌로 자리매김하며, 아티스트 네트워크 포럼은 도내 미술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술역량강화를 노린다.

예술길잡이인 도슨트 양성교육은 현대미술 교육 수료 후 도슨트 활동을 추진할 발판이 된다.

사진이론과 실기 교육이 진행되는 디지털 사진강좌도 마련됐으며, 전교생 100명 미만 시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하는 농어촌학교 미술교육은 상반기엔 군산 옥구초, 하반기를 김제 금구초를 찾을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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