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월 조직위 설립해 실행계획 완료
체육회 협업-KOREA 마스터스 창설

전북도가 올해 ‘2022년 전북아태마스터스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020년을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준비 원년으로 정하고 국비지원과 파견인력 확보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월 1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법예고 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을 올해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에는 대회 준비기본체계인 2022년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가칭)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조직위 설립과 함께 기본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회 실행계획’을 완료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얻어, 대회 골격을 완성할 방침이다.

실행계획에는 대회 일정과 장소, 종목과 이용시설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마스터스대회’가 누구나 출전 가능한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임을 널리 홍보하고 국내 참가선수를 확보하고자 대한체육회, 종목별 협회, 스포츠 클럽 등과의 협업에도 나선다.

해외 선수 참가를 위해선 대회 승인기관인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2021 간사이월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와의 공조로 해외홍보도 강화한다.

필요할 경우 인도, 태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과 대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가칭) KOREA 마스터스대회’ 창설에 나서겠다”면서 “관련된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연계하고 전북을 ‘생활체육 거점도시’로 만들 논리개발과 정당성 확보를 위한 학술회의 등을 개최, 2022년 이후에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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