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에 참여할 개인교육기부단을 모집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개인교육기부단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교육재능기부에 참여할 인재 발굴을 통해 도내 교육기관 및 학교를 찾아가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기부활동을 제공하는 교육인력풀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정치, 경제, 의료, 법조, 언론, 문화예술, NGO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또는 전문분야 퇴직자 중 우수한 역량과 재능을 가진 자를 모집한다.

또 과학을 전공하고 교육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부모 과학실험도우미’에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과학실험도우미는 과학실험수업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과학교구 및 기자재 관리, 과학실험수업 실시 전후 준비 및 정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은 참여 신청서 등의 제출 서류를 갖춰 오는 2월 7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hsysee@jbedu.kr)로 접수하면 된다.

기관추천자는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외부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 및 자격 적합 여부 심의를 거쳐 40명 내외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적체험활동, 방과후활동, 진로체험교육, 자유학기제 등 여러 교육과정 속에서 지역사회의 우수한 자원을 필요로 한다”면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 직업관 확립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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