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전략 18개과제 역점 추진
연가저축제-시군정책협 운영

전북도가 올해 ‘전북 대도약을 지원하는 자치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4대 전략 18개 세부실행과제를 역점 추진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4대 추진전략은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업무능률 향상 △도민과의 소통 협력 강화, 인재양성 및 평생교육 활성화 △자주재원 확충으로 도정 주요사업 안정적 지원 △투명한 회계제도 정착과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환경 조성 등이다.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연가저축제, 임신검진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가족화합의 기회를 만들다.

임신한 공무원은 10일간 연가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임신검진휴가도 시행하고, 도와 시군의 보존기간 30년 이상 기록물의 통합적 관리와 활용 기반도 마련하기 위해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도민 소통을 위해 도지사 시군방문을 추진, 역점시책과 시군정 공유 및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간 수평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전라북도 시군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부단체장 정책간담회도 매월 한차례씩 정례화 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여권발행자의 경우 인터넷으로도 여권신청이 가능할 수 있게한다.

전북도 만의 인재양성 명품 프로젝트인 글로벌 해외연수 사업은 올해 초·중학생 777명 대상으로 캐나다 등 6개국 글로벌 체험연수, 미국과 아일랜드 단기연수, 대학생 그룹과제 연수, 국제교류 영어캠프를 추진한다.

자주재원 확충으로 도정 주요사업 안정적 지원에 나서는 전북도는 올해 자체수입 징수목표액을 1조6747억원(도세 1조 6265억원, 세외수입 4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728억원 증가했다.

이를 위해 탈루·은닉세원 발굴,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재산압류·공매 등 체납처분을 강화하고 징수조직과 인력확충 등 여건개선과 현장방문 징수활동을 확대해 자주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세출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출결의 방식을 수작업의 인장날인 형태에서 전자결재시스템과 연계된 전자서명으로 개선해 운영한다.

김용만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세 1조 2천75억원을 징수해 안정적 재정을 뒷받침했다”면서 “올해에도 전북대도약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도록 도정지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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