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저소득층 보일러 수리와 연탄 보조 등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우선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 완화, 가스안전 등을 위한 지원으로 올해 예산에 92억원을 반영, 5만4천317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후 주거환경 거주자를 대상으로 노후 난방시설 무상점검과 보일러 수리, 노후부품 교체 등을 통해 주거복지 향상과 에너지효율 제고 지원에 나선다.

또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의 등기구도 개선한다.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 교체비용을 전액 무상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연탄을 사용하는 3천797가구에 대한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5억원의 연탄쿠폰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에 126억원을 반영,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6개 마을 설치,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공급관 3만8133m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호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확대, 농어촌마을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형 SOC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올해 농어촌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설치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