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 지역상호작용
동시대 미술 속 정체성 담아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7인의 지난 1년간의 창작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현재의 기억’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

‘현재의 기억’전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들이 지역의 상호작용과 동시대 미술에 대한 기획전으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2번째 맞이하는 전시이다.

이번 입주보고전은 지난 1년 동안 전주와 지역을 오가며 경험한 것들을 각자의 시선과 기억을 담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현재의 기억’이라는 명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주라는 지역에서 창작을 하면서 다른 환경에서 온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보며 지역과 지역사이의 경계를 넘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참여 작가인 강민정, 강은혜, 김영란, 박진영, 안준영, 최수련, 최은숙 7인의 작가가 거주인이자 외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시이며, 전시기간 내에 작가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개비평과 창작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팔복예술공장 황순우 총괄감독은 “2019년을 함께한 7인 작가의 입주보고전을 통해 많은 분들과 이들의 예술적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7일 예정된 전시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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