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거주청년 4→1순위로
전세임대주택 20일부터 적용
17일공고 청년 신혼부부 모집

전북지역 매입임대주택 147호가 올해 첫 공급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매입임대주택인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의 올해 연도 제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전북지역에서는 매입임대주택 147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북의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12호를 비롯해 신혼부부І 33호, 신혼부부Ⅱ 102호 등이다.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지난해부터 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역 도시공사 등의 모집내용을 종합해 연간 4차례 분기별로 통합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말 개정된 청년의 매입‧전세 임대주택 입주자격 개편내용이 새롭게 적용된다.

그 동안 임대주택이 소재하는 시‧군‧구에 거주 중인 청년은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4순위로만 지원 가능했지만 이번 모집부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오는 20일 신청부터 적용된다.

원거리 통근‧통학을 하는 청년이나 부모와 협소한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등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득‧자산의 범위와 기준 등 입주자격을 간명하게 개선하고 동일 순위 내 주거지원의 시급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가점제를 도입해 신속한 입주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입임대주택은 시·군·구 공급지역‧대상주택‧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을 17일부터 공고하며 전세임대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원하는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시모집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1600-1004)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대해 궁금한 청년은 7일 오후 6시부터 국토교통부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orealand)을 통해 임대주택의 내부 구조‧입주 조건 등을 청년의 눈높이에 맞게 확인할 수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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