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 목표 설정보고회

전북도가 산하 출연기관장의 경영목표에 대한 성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영목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산하 공사 출연기관 기관장 성과계약 체결에 앞서 10일부터 14일까지 행정·정무부지사 주재로 ‘2020년 출연기관장 경영성과 목표 설정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선7기 도정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공사·출연기관이 도정 핵심시책과 연계된 기능을 상당 부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 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한 15개 공사·출연기관의 지난해 성과 점검과 올해 핵심 목표에 대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공유한다.

특히 기관별 5~15건씩 제시한 성과목표가 도 역점추진사업, 신규사업, 핵심프로젝트 등의 과제가 도정 핵심과제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정되었는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보고회 후 최종경영성과목표로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의 연임 여부, 연봉 조정 등의 기준으로 활용함으로써 책임 의식과 경영 마인드를 제고하여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출연기관은 도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엄격한 성과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더불어 조직·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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