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학생들에게 기본예절과 다도·다례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차(茶)를 이용한 다례 교육을 운영한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교육은 전문 사범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3~7월(1학기)까지 200회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학생들은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정읍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다례 교육은 청소년들이 다도와 관련된 예절을 통해 인성 함양과 심신을 수련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읍 자생차의 역사와 효능을 비롯해 차 문화의 이해를 돕고 생활예절과 차를 마실 때의 예를 갖추는 법 등 실습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유소년기부터 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다례와 다도, 차담, 명상 등을 체험토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다도예절 교육으로 건전한 정서 함양과 자생차 홍보까지 1석 3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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