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방역차량 1대→3대 늘려
시장-상점-동물원등 소독지원도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소독 구역을 확대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장소에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방역살균소독 차량을 기존 1대에서 3대로 늘려 방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방역차량을 3대로 늘림에 따라 시는 전주한옥마을과 버스터미널, 전주역, 남부·중앙·모래내 시장 주변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던 사전 방제활동 영역을 더 확대키로 했다.

종전의 방제구역에다 모든 전통시장, 주요 상점가, 덕진공원, 동물원 등 방문객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넓히고, 방역차량을 세 권역으로 나눠 전담해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전통시장과 주요 상점가의 자체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등 5곳의 상인회에서 자체소독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보건소는 액상 소독제와 휴대용 분무기 10대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시와 함께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방역을 진행하고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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