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중앙공모 사업에 좋은 성적으로 선정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지원’ 공모사업에 21개 지자체가 응모해 1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 중 전북도는 국비(용역비) 1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선정됐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지역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중·소농가 육성 및 보호,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익적 측면이 강한 정책이다.

예측 가능한 지역 수요(학교·공공급식, 복지급식, 로컬푸드)에 대응해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폐기-재활용’의 모든 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내 선순환 구조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도는 광역푸드플랜 추진으로 전북 먹거리의 생산-소비실태에 대한 조사와 비전·목표 등을 종합진단하고 예산 중복투자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2억 원으로 용역사를 선정해 추진하게 되며, 1회 추경에 예산 편성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북도 푸드플랜의 성공 여부는 도민과의 소통이 좌우 할 것”이라며 “하나에서 열까지 도민과의 올바른 소통으로 전국에서 표본이 되는 지역먹거리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