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송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선재, 민간위원장 조남훈)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1월 지역사회보장장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욕구(needs)를 파악해 ▲독거노인 생일찾아주기(30가정) ▲ 겨울나기에 필요한 난방비 지원(10가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동면 맞춤형복지 특화사업은 지난2019년부터 송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면민 후원금(1천5백40만5천원) 중 4백40만원을 사업비로 편성해 추진하게 됐다.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송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13일, 2월 생신인 가족이 없는 저소득 독거노인 6명을 면사무소로 초청해 축하 케이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이라는 선물을 드렸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 10가정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선재 송동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서 놓칠 수 있는 틈새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지역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소외계층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송동면은 정부의 ‘읍면동 복지 허브화’ 시책에 따라 2020년 1월에 면사무소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오는4월에는 송동면사무소를 송동면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복지서비스 통합지원으로 복지역량을 집중 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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