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 축산업 경제 큰축
부흥-악취해소 특례법 시급

정읍·고창선거구 권희철 예비후보(민주당)는 16일 ‘정읍 축산특구 지정’을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정읍은 한우관련 산업으로 가계경제를 꾸리는 인구가 10%이며 이를 포함한 20%가 양돈·양계 등 전체 축산업을 토대로 생활할 만큼 축산업이 정읍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 ‘축산장려정책’에 따라 우후죽순 늘어난 관내 축산시설 때문에 항상 악취문제가 뒤따르며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등 부작용도 큰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 예비후보는 축산업 부흥과 시민의 악취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특례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낙후된 축산시설 현대화 및 기간 내 농가 소득보전 ▲사육 매뉴얼 선진화 및 표준화 ▲농가교육 및 지원 등 악취저감사업 ▲고질적 법령위반 농가의 제재 확대 ▲지역 축산물 명품화 등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등 2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과 장기적 사업 추진이 필수적인 만큼 지자체의 사업참여를 강제화하는 특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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