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14일 전북도를 방문해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전북의 주요산업들의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프로데 솔베르그 대사와 양 지역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물론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프로데 솔베르그 대사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중심축인 전북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친환경 산업 활성화의 시대적 필요성과 중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프로데 솔베르그 대사의 전북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우호 증진은 물론 전북과 노르웨이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전체 전력의 97%를 풍부한 수력, 풍력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얻고 있으며, 세계 3위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분야 선도국으로 알려져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