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개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공무원들의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상담 지원제도’는 지방공무원의 정신적 고충을 전문상담을 통해 해소해 주고 즐겁게 근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입·운영해오고 있다.

상담내용은 과다한 업무수행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상사와 후배 등 구성원 간 갈등, 부부관계나 자녀 양육문제 등 가족문제, 자신의 성장과 발전 및 미래에 대한 상담 등이다.

상담유형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나눠 운영된다.

개인상담의 경우 개인이 직접 상담 및 진료기관에 신청한 뒤 기관에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집단상담은 심리치료가 필요한 부서나 기관에서 도교육청 총무과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상담센터 및 상담가를 연계해준다.

상담횟수는 개인상담은 1인당 연간 10회·집단상담은 연간 4회까지 지원하며, 상담지원 비용은 도교육청에서 상담기관으로 지급한다.

상담기관은 전북상담학회 소속 기관 등 40개소, 진료기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32개소이다.

지난해 상담 지원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 54.7%, 만족 33.3%로 10명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지원제도 운영으로 지방공무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집중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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