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적 차원서 통보 따라"

더불어민주당에서 진안군수 재선거 검증을 빠트린 실수로 예비후보를 사퇴한 고준식(57) 전북도당부위원장이 17일 진안군선관위에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고 예비후보의 사퇴 재등록으로 이어진 과정은 더불어민주당의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 자격검증 과정에서 고 예비후보의 검증을 빠트리는 실수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고준식 예비후보는 “이번 예비후보등록 사퇴 재등록은 중앙당의 검증과정에 과거 경력을 문제 삼은 투서가 발단이 됐다”며 “이 내용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군수선거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을 검증위원회가 검증대상에 포함을 시켰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안을 중앙당이 바로잡아주는 과정에서 당헌 당규 위반 소지가 있어 불가피하게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재등록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당 공심위로부터 갑작스런‘후보사퇴 후 재등록하라’는 통보를 받고 황망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중앙당의 통보를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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