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265억원 투입
농민공익수당 연 60만원
외국인근로자 인력 확보
친환경-GAP 인증 확대
반값농기계-환경보전 기대

원예특작 32억원 투입
조직-규모화율 30% 증가
첨단하우스 시설원예지원
농촌관광객 6만명 목표
마을축제-스토리개발 계획

무주군은 올해 소득농업을 위한 기틀을 다져 행복농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농정과 친환경, 원예특작, 농촌관광 4개 분야에 총 26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국가 공모에서 선정(국비 23억 확보)된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과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사업도 든든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 농민이 행복해야 농사를 짓지

농정분야에서는 농업인 복지향상과 역량강화에 힘써 농가경영을 안정시켜 나가는데 주력한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으로 농번기 일손부족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민공익수당 지원(22억여 원, 군비 60%)이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3,792농가에 연간 60만 원을 지원(무주사랑상품권)한다. 
 
△농민공익수당 지원은 농업 · 농촌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공익적 기능 보전과 증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23억여 원을 투입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인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고용노동청 등 관련 기관과 참여 인원을 비롯한 인권보호, 안전대책, 불법체류방지책, 근로 및 복리후생 등에 관한 조건 및 절차 검증을 마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년 농업인을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억 7천만 원을 청년 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과 청년 창업농 영농활동 지원, 생생동아리 등 지원에 투입한다. 청년이 지역농업의 핵심리더로 무주농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이 답이다

1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친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늘려 나가기 위해 친환경농산물과 GAP인증을 확대한다. 인증 유지를 위한 교육과 농산물 생산 · 관리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 농작업 편의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반값 농기계를 지원하며 토질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와 객토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반값 농기계 지원을 전년보다 증액 · 편성하고 확대 보급한다. 반값 농기계 지원은 농작업 편의 개선과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20년 이후에도 농가 수요가 해소될 때까지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에 선정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비는 13억 원으로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강하고 농업과 경관, 환경, 생산 활동 모두 최상의 상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농자재와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관행 농업을 탈피해 무농약 · 유기농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 유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무주만의 고소득 특화작물도 키우고 

원예특작 분야에서는 32억 원을 투입해 고소득 특화작물을 육성하고 조직화 ·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 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천마가 무주군의 대표 특화작목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상품개발과 연구, 홍보, 생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인삼 등 특용작물 지원과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고품질 과수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아 반딧불 농 ·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조직화  규모화 참여 비율을 30% 이상 증가시키기 위해 주요 농업지원 사업의 출하약정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무주군 사과 주산지협의체 운영을 통한 민관 조직화 강화, 공동 작업 환경 조성 등에도 힘쓴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통해 사과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혁신역량을 갖춘 공동 경영체 육성을 통해 시장 교섭력을 확보하고,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조절 능력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첨단하우스 시설원예 지원으로 시장개방 확대와 소비자 기호변화,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물 생산기반도 마련해 간다는 방침이다. 
 
 

# ‘으뜸관광 무주실현’은 농촌관광으로

무주군은 농촌관광을 ‘으뜸관광 무주실현’의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마을로 가는 축제 등 농촌관광을 위해 무주를 찾는 관광객 6만 명 유치를 달성할 방침이다. 사계절 축제에 걸 맞는 마을 특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주도의 도농교류를 확대하는 등 마을로 가는 축제를 무주군 농촌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 주민 주도의 농촌관광 통합운영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농촌관광 방문객 6만 명 달성을 위해 사계절 축제에 맞는 다양한 마을 특색 프로그램, ICT 기술을 활용한 마을별 VR, AR 콘텐츠 등을 개발해 무주군만의 스토리 여행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마을로 가는 축제를 농촌관광 대표로 브랜드화시키기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여행 루트를 발굴해 블로그와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다. 
 
△농촌관광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농촌관광 매니저와 가이드, 코디네이터 등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네트워크 강화와 인큐베이팅, 마케팅, 오퍼레이팅, 모니터링을 통한 지역주도 농촌관광 활성화 실현에 주력한다. 
  
 

[인터뷰_무주군청 농업정책과 김영수 과장]
 
농업과 관광도 트랜드에 맞춘 변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군은 수입개방과 고령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소득 작목을 개발 · 육성하고 친환경으로 차별화시키는 소득농업을 실현해낸다는 각오로 올해 농정을 꾸려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리 농민들이 고생한 만큼의 보람을 찾으실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농촌관광 역시 휴양과 체험이라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걸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 무주만의 맛과 멋, 격을 보여줄 계획인데요. 차근차근 실행해 연말에는 흐뭇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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