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18일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학교전담경관들이 전북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장, 교감, 인성부장선생님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2월28일까지 완주 관내 운동부 초·중·고 8개교 학생, 코치 등 247명을 대상으로 조직폭력배들의 조폭가입 권유 강요로 인한 피해 여부, 운동부 내 선·후배간 강압적 내부문화 등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형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운동부에 직접 방문해 최근 발생한 조직폭력배들의 운동부 학생 대상으로 조폭가입 여부 파악 및 선·후배간 언어폭력, 강압적 심부름 등은 학교폭력에 해당되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임을 강조하고 117신고 등을 통한 학교폭력 신고방법, 처벌 사례, 대처방안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었다.

완주경찰서장은 “최근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직폭력배들이 조폭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관내 운동부 운영학교에도 이와 유사한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있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비롯하여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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