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원광대 윤충열 명예교수
총괄건축가 위촉··· 21명 초빙

18일 전북도는 종합상황실에서 도내외 건축사 21명을 공공건축가로 초빙하고 이 가운데 원광대학교 윤충열 명예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전북도 제공
18일 전북도는 종합상황실에서 도내외 건축사 21명을 공공건축가로 초빙하고 이 가운데 원광대학교 윤충열 명예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여줄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18일 전북도는 종합상황실에서 도내외 건축사 21명을 공공건축가로 초빙하고 이 가운데 원광대학교 윤충열 명예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가제도는 우수한 민간 건축가를 공공건축 업무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로 현재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해 적극 확대하고 있는 정책이다.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는 전라북도 건축·경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지역건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건축문화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탁월한 조정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전문가들은 도내·외 교수와 건축사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공공건축물, 도시재생뉴딜, 생활SOC사업 등 도내 주요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기획·디자인 자문을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각 분야 간 융합과 균형을 조율한다.

전북도는 총괄건축가를 중심으로 하는 공공건축가의 자문활동이 공공건축 사업의 디자인 품질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제 공공건축에 있어서 민간전문가의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전라북도 건축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는데 전문가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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