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수질개선과 등 이름올려

1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업무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에 대한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1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업무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에 대한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업무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를 선정해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 도정 현안을 힘 있게 추진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수 부서를 선정·시상하는 ‘으뜸 도정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23개 부서가 접수돼 내부선정 절차를 거쳐 7개 최우수 부서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새만금수질개선과는 전국 최대 축사 밀집지역인 왕궁 정착농원의 미처리된 오폐수 및 가축분뇨로 인한 심각한 수질오염,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관련부처 설득, 국회 활동 등으로 새만금사업법 개정과 국비 전액(125억원)을 확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로교통과는 임실~전주~인천공항 노선의 대한관광리무진 관련 파기환송심 승소를 통해 도민들의 경제적 편익을 증진시킨 점과 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신규 운행으로 공항버스 이용 교통 편익을 도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항하천과는 새만금지역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타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되는데 기여했고 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등 올 예산 40억원을 확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정책과는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 9개소(936억원)가 선정됐고,어촌·어항 통합재생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지난해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물환경관리과는 물관리기본법 시행령 제정 과정 중 전북도 의견을 전격 반영시켜 금강수계지역에 만경·동진강 수계를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도립국악원은 매년 3000여명의 맞춤형 국악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국악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달의 으뜸도정상’ 부서에는 격려금(30만~50만원)과 최우수 부서 가점(0.05점), 개인 가점(0.3점) 등이 부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으뜸 도정상’을 지속적으로 운영,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해 나가겠다”면서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도정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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