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길잡이 역할 톡톡

전라북도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년 연속 운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5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27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운영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도내 중장년 창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015년 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자리 잡은 전북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그동안 20개의 창업공간을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 선정, 사업자 등록, 사업 타당성 분석, 사업화 모델링,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장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0여 개의 창업기업을 배출, 300여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센터 창업기업의 신규고용이 41명으로 2018년 대비 무려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은 150% 성장, 해외 판로연계 프로그램인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92만5천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20% 증가했다.

창업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신원식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조기 은퇴와 재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부한 경험과 보유기술을 가진 강점을 활용해 인생 2막의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중장년 창업자에게 센터가 소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은퇴세대가 창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장년 창업 및 센터 입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의 상담은 경진원 혁신창업팀(063-711-21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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