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저소득 노인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시 중인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2월분 보수를 지급한다.

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된 노인 일자리의 참여자에 대해 2월분 보수를 5일까지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1,759명으로, 임실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총 3개의 수행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격상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 보호를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수행기관별로 사업 중단일 전날까지 최대 100%까지 노인 일자리 활동을 실시, 보수를 지급한다.

각 수행기관은 2월 활동하였던 참여자에 대한 보수를 활동일 수에 따라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

추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상황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재개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하여 당장 일자리가 없으면 생계에 어려움이 큰 어르신들을 위해 전라북도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비대면 일자리 등 사업 추진 방법을 검토 중이다.

중단 기간 중 활동비에 대하여는 전라북도와 협의를 통해 활동 시간을 연장하여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비대면 일자리 마련 등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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