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평선산업단지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난 2010년과 2015년에 이어 재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산업집적도 및 생산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중 자치단체의 의지가 높은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세제·판로·자금 등에 대한 특례 지원을 통해 기업유치와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향후 5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을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법인세(또는 소득세)에 대해서도 최초 과세연도부터 5년간(50%) 감면받을 수 있으며, 정책자금 융자한도·병역지정업체 선정·기술개발(R&D) 등에 대한 우대 등의 지원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업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아 지평선산업단지 조기 분양완료 목표 달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고시된 특별지원지역 지정기간이 오는 3월 12일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김제시는 박준배 시장을 필두로 지평선산업단지의 재지정 필요성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과 동시에,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부 및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등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특별지원지역 지정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이번 재지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2015년 특별지원지역 지정 이후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약 56개 기업이 국세와 지방세 감면혜택을 받았고, 30여건의 수의계약(제한경쟁입찰)이 진행되는 등 기업경영안정화 및 투자여건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특별지원지역 지정혜택은 김제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과 더해져 2015년 지정당시 8개 기업(고용인원 350여명)에 불과하던 입주기업 수가 현재 약 82개(약 2,500여명)로 늘어나고, 100억원을 상회하는 기업별 평균매출액을 보이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지평선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통해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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