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아동센터협 아청
가정 방문 건강-결식 체크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가 코로나19 사태로 돌봄 공백에 처해있는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2일 협의회는 3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결식예방을 위해 간식 등을 제공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보고 있는 대부분의 아동청소년들은 평소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가정 자녀로 방임이나 결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지역아동센터는 군산시의 휴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종사자들이 모두 정상 출근해 매시간 단위로 아이들과 전화와 문자를 통해 건강 등을 체크하고 있다.

또한 심층 상담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방임 및 결식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어 주위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채현주 회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위기상황에 주저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현재의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돼 아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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