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재난안전대책회의 열어
거리두기 운동 도민참여 독려
추경예산 신속집행 만전 강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 전북도청 구내식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한 직원들이 비대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 전북도청 구내식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한 직원들이 비대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송하진 지사가 “이달 초가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확산과 추경예산의 신속 집행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5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시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민들의 얼어붙은 경제 심리를 회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은 물리적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자는 보건 캠페인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주원인이 집단감염인 점에서 착안해 시작됐다.

송 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확산을 위해 공직사회에서부터 향후 1~2주간 종교집회 등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외출 자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도민참여를 독려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구내식당의 이용시간을 층별로 구분하고, 배식 시에 앞사람과 간격 유지하기, 한 방향으로 식사하기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청사 출입구 일원화와 청사 출입시 공무원증 패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 조치와 별도로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추경예산의 신속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확진자 방문 점포 임대료 지원 등을 포함한 긴급추경예산도 이달 중순 도의회의 공감대 속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급한 사안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집행해 얼어붙은 경제와 도민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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