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숲 22곳을 확대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아동·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인 교육활동 공간을 위해 학교숲을 조성하고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2018년 11개교, 2019년 14개교에 이어 올해 예산 12억9,300여 만원을 지원해 전주 6개교를 포함한 22개교로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0일 학교 숲 조성 및 활용을 위한 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 자문 등 전문성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 내용은 학교숲 조경에 대한 설계자문·현장지도 점검 등 컨설팅, 학교숲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자문, 학교숲을 활용한 통합교육과정 운영 방안, 학교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심의, 기타 학교숲 및 조경과 관련 자문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숲을 통해 정서적 안정, 생태감성 발달, 도시숲 증대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상호 협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숲과 연계한 통합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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