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1시 16분 군산시 어청도 남남서쪽 85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지진이고 오전 8시 기준 현재까지 접수된 유감신고 및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북은 규모 2.0 지진이 2회 발생했고 부안군 서쪽해역과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해역 등 모두 해역에서 발생했다.

전북도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시군에 상황관리 철저와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한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 당부에 나섰다.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진 발생 동향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고,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과 옥외 대피장소 사전점검 등을 통해 지진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다른 재난과 달리 지진은 발생을 예측할 수도 없기에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다가오는 지진대피 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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