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는 (사)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심사한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아직도 농약 음독이 높은 자살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촌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 관리하여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자살예방사업으로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9개마을 496개를 보급하였고 올해도 3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관함 보급사업은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농약을 보관함으로써 충동적으로 농약을 먹으려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농약을 피로회복제나 부침가루 등으로 잘못 알고 먹는 것을 막아준다.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은 주기적으로 보관함 보급 가정을 점검함으로써 유대관계를 강화해 위기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빨리 발견하고 마을주민들도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여 자살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치매재활과 정신보건담당(☏540-2717), 정신건강복지센터(☏540-1350)로 연락하면 된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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