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경증환자 188명이 전북으로 이송된 가운데, 2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 됐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남원의료원에 도착한 코로나19 경증환자 1명과 김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입소한 환자가 호흡 곤란, 폐렴 등의 증상을 보여 곧바로 전북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들 2명은 입소 직후 실시된 건강상태 체크 과정에서 이상 증세를 호소한 상황”이라며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친 뒤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후에는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81명이 추가로 전북에 이송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에 44명, 남원의료원에 32명이 이송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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