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매년 이 기간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소각과 나들이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이 기간에는 산림 인접지(100m이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일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산불발생을 대비한 감시 및 예방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봄철 산불에 대한 관심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만큼 홍보 및 계도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소독은 물론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야외에서 활동 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입산 가능지역에 들어갈 경우에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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