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중기 특화분야지원
31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탄소제품-식품-공예 등 6개
3억원 투입 디자인-홍보등

전주시가 지역의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부터 제품판매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주지역의 ▲탄소제품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화장품 등 6개 특화분야의 50인 이하 중소기업이며,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여건에 맞는 수요분석을 진행하고 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컨설팅과 특화분야 제품 제작, 생산성 향상, 디자인 개선, 크라우드 펀딩,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초고속 사업화 패키지, 기업 역량강화 등 9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융합을 통한 우수제품 발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중소기업 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 과 특화분야기업 제품박람회도 개최해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청 홈페이지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ksj668@kctech.re.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평가해 4월중 약 42개 업체를 선정해 결과를 통보하고 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진행한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지원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약 36억이 증가하고 매출액이 4% 증대됐으며 고용은 16%가 확대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지역 내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혁신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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