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후보 '원팀' 압승달성
상임선대위 이강래-안호영
당높은지지 텃밭 설욕별러

4.15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당은 선대위 구성과정에서 원로들과 공천자들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했고, 전체 10석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승리하는 총선을 다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시대를 이끌고 도내 14개 시·군의 전성시대를 이끌기 위한 적임자를 엄선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전북도당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책위원회를 구성·발표했다.

위원회는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선거대책부위원장, 고문단, 특보단, 선거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 대변인실, 4개추진단, 8개본부, 10개지역위원회,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중앙당 호남권선대위원장인 이개호 의원과 이강래(남원·임실·순창 후보),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윤덕(전주갑), 이상직(전주을), 김성주(전주병), 신영대(군산), 김수흥(익산갑), 한병도(익산을),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김제·부안) 등 총선 후보를 비롯해 전북도의회 한완수·송지용 부의장이 임명됐다.

또 선거대책 부위원장에는 도내 14개 시·군 부의장과 전북도당 부위원장단으로 구성됐으며 이덕춘 변호사와 고준식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공동 특보단장을 맡았다.

민주당 전북도의회 원내대표인 이한기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코로나19대책 추진단장은 허석준 전 진안군의료원 과장이 임명됐다.

제3금융도시와 금융생태계 성공과 고용위기지역 극복을 통해 전북 성공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김성주, 신영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업무를 겸하게 됐다.

고문단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이춘석 국회의원, 최규성·박민수 전 국회의원, 김완주 전 전북도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오랜 텃밭인 전북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4년전 20대 총선에서 전북 유권자들은 당시 새정치 바람으로 인해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창당했던 국민의당에 10석 가운데 7석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오랜 지지를 보내 온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함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신당에 대한 기대로 풀이됐다.

나머지 3석은 새누리당정운천(전주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 안호영(완주.무진장)의원이 차지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국민의당은 합당과 분당을 거치며 사라졌고 당시 당선됐던 야당 의원들은 뿔뿔이 흩어지면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전의 기회로 텃밭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70%에 육박하는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도당은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전북 10석을 모두 석권한다는 목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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