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임산부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임산부 3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산부는 마스크 구매를 위해 장시간 줄서기가 힘들고 감기에 걸리면 약을 함부로 먹기도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이다.

아직까지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직접 전파되는 ‘수직감염’의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조산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산부의 자택으로 마스크를 등기발송키로 했다.

부재로 인해 미수령했거나 누락된 임산부는 보건소 방문 후 직접 수령하면 되며 임부의 경우에는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산부의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대리인의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류를 지참하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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