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슬로라이프센터 착공
4개마을 37억투입 인프라 구축

순창군이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종합정비사업」의 시행계획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슬로라이프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종합정비사업은 순창군이 농식품부 공모로 선정되어 2017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적성면 지내·모산·우계·농소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비 25억원 등 총 37억여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슬로라이프센터 신축, 마을회관 리모델링, 동네목수공방 조성, 연꽃생태공원 조성,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되는 슬로라이프센터는 적성면 고원리 189-1등 8개필지 일원 4,979㎡ 부지에 건축면적 568㎡ 규모로 강당, 다목적실, 식당, 다목적광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주민복지증진과 지역공동체활동을 위한 복합적 공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근의 섬진강미술관과 채계산 출렁다리, 섬진강자전거길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섬진강을 테마로 하는 순창 동부권의 거점 센터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사업으로 마을 주민 복지향상은 물론 채계산 출렁다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도농교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