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입점 지원사업 참여
기업 내달 14일까지 모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대형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우수제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판로를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북중기청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실,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전문인력과 정보가 부족하고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홈쇼핑과 같은 대형유통망은 대부분 수도권에 소재해 지역 기업과의 교류가 적은 만큼 아무리 우수한 제품이 있어도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전북중기청은 이런 현실을 감안,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전문교육을 통해 집중 육성해 대형 유통망 입점 등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온라인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교육과, 대형 유통망 MD와의 1:1 입점상담, 대형마트 내 임시매장 개설을 통한 사전 소비자 반응 테스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준비 없이 입점 후 판매부진 등에 따른 조기 퇴점 방지를 위해 실제 입점을 위한 전문교육과 상품디자인, 판매가격 협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판로를 찾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우수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실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매출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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