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전북본부 10개품목
한도30만원 혜택 연말까지 진행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올 연말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국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지난해(300억원)보다 5배 이상 증액된 규모다.

더욱이 이번에는 환급 대상 품목과 1인당 한도도 상향됐다.

지난해에는 7개 품목, 한도 2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0개 품목, 한도 30만원이다.

대상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으로, 이들 제품 가운데 최고효율등급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구매 기간은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구매비용 환급 신청기간은 23일부터 2021년 1월15일까지다.

환급금액 정산 및 입금은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돼 2021년 2월15일까지다.

구매 비용 환급 신청은 지원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제품의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에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소비 진작에 기여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이 이를 통해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을 확대하는 만큼 연간 약 60GWh의 에너지 절감효과도 추가로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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