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달 12~18일사이
입국자 대상 모니터링 실시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이달 12~18일 사이 해외에서 입국한 전주 거주자 대상으로 자진신고 및 모니터링을 26~28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이전(18일) 입국으로 자칫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 대상의 공백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자진신고 상담 문의 전화(063-281-2030)를 개설하고 재난문자 및 시 홈페이지를 활용,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자진신고 대상은 지난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입국한 전주시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이며, 신고기간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상담전화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진신고하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일로부터 14일간 담당공무원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연계 및 코로나바이러스 무료검사를 제공하여 신속하게 환자를 조기발견, 치료하는데 치중한다.

이밖에 현재 특별입국검역절차 이후 입국한 전주시민의 경우에는 따로 자진신고 없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연계해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및 유증상자에 한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의한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해외입국자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며 “빈틈없는 방역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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