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까지 4달 동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실시한다.

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이 기간 동안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지역 농업경제는 직접적이고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에 비해 특별한 지원책이 없는 실정이다.

익산시의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정책을 통해 지역 농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 대상은 지역 농업인이며, 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2개 소(함열, 동부)의 농기계 50종 466대에 대해 임대료가 감면된다.

정헌율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작년 한해 동안 총 5천 17건의 임대실적을 올렸다.

이번 조치로 1천 500여 농가에게 혜택이 돌아가 영농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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